'미래에셋 출신' 노용우, 디지털엑스 신임 대표 내정…경영진 재편 본격화

재테크

뉴스1,

2026년 November 05일, PM 05:17

노용우 디지털엑스 신임 대표.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신임 대표이사로 노용우 미래에셋증권 부사장을 내정했다. 올해 디지털엑스 경영권을 인수한 미래에셋그룹이 대표이사 교체를 통해 경영진 재편에 나선 모습이다.

미래에셋그룹과 디지털엑스(옛 코빗)가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디지털엑스 신임 대표이사로 노용우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노 내정자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의 대표이사 변경신고 수리 후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노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미래에셋증권 경영혁신부문 대표를 지냈으며,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그룹위험관리부문 대표를 맡았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미래에셋증권 혁신추진단에서 근무해 왔다.

앞서 지난 1일 미래에셋그룹이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를 교체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디지털엑스 측은 "기존 대표이사의 사임 의사 표명에 따라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최종 결정 및 후속 인사와 관련해 확정된 바는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대표 교체는 미래에셋그룹의 디지털엑스 인수 이후 경영진 재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그룹은 올해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코빗 지분 97.15%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계열사로 편입했으며, 지난 8월 법인명을 디지털엑스로 변경했다. 9월에는 거래소 서비스명도 디지털엑스로 바꿨다. 아울러 약 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자본 확충에도 나섰다.

미래에셋그룹은 디지털엑스를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을 넘어 실물연계자산(RWA), 토큰증권(STO)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그룹은 "경영혁신, 위험관리, 디지털자산 제도 개선 등에서 기여해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의 융합과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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