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5만달러대로 급락…뉴욕증시와 동반 하락
비트코인(BTC)이 7만6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상승세를 보였던 위험자산이 급격히 하락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6일 오전 8시 4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9% 하락한 1억 327만 7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5.86% 떨어진 7만 579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상승했던 위험자산은 이날 상승분을 반납했다. 특히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5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21.52포인트(5.52%) 급락한 24315.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민주당의 의회 장악으로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과 AI 투자 위축 가능성에 기술주가 급락했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가상자산 시장으로 번지면서 비트코인도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50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7만 5733달러를 일시 반납했다. 이에 따라 7만 5000달러 선이 지지선 역할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카를로스 구즈만 GSR 리서치 부사장은 코인데스크에 "전날에는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지정학적 상황 개선 기대감으로 안도 랠리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이날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상황이 반전됐고, 레버리지가 이러한 움직임을 증폭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태국 SEC, 비트겟 운영사 무허가 영업으로 고발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 운영사를 무허가 영업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오는 12월 5일부터 비트겟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접속도 차단할 예정이다.
태국 SEC는 5일(현지시간) 비트겟 운영사인 BG리미티드가 당국의 허가 없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한 혐의로 형사 고발됐다고 밝혔다.
또 SEC는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에 오는 12월 5일부터 비트겟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도록 통보했다. 차단 대상에는 비트겟 공식 웹사이트와 관련 도메인, 모바일 앱이 포함된다.
앞서 비트겟은 지난달 태국에서 정식 인가를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나스닥 상장사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미국 나스닥 상장사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PURR)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는 탈중앙화 선물 거래소 하이퍼리퀴드의 자체 토큰인 하이프(HYPE)를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기업이다.
5일(현지시간)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는 3분기 매출이 약 133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1060만~1200만 달러를 웃돈 결과다.
순이익은 6억 2060만 달러로, 보유 중인 HYPE 토큰의 미실현 평가이익 8억300만 달러가 순이익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회사는 3분기에 7억 8500만 달러를 투입해 HYPE 토큰 910만 개를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9월 말 기준 보유량은 3850만 개로 늘었다. 회사는 HYPE를 장기 보유하면서 스테이킹을 통해 추가 수익도 얻고 있다.
또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선물중개업자(FCM) 등록도 신청했다. 승인되면 미국 투자자들이 하이퍼리퀴드의 HIP-3 시장에서 선물거래를 할 수 있도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미국서 '스테이블코인 계좌' 서비스 출시
삼성전자가 미국 갤럭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삼성월렛의 '스테이블코인 계좌(Stablecoin Account)'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내 일부 갤럭시 이용자들이 삼성월렛에서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를 구매 및 보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송금 역시 가능하다.
이용자는 USDC를 외부 가상자산 지갑으로 보내거나, 60개국 이상의 은행 계좌로 자금을 이체할 수 있다. 해외 은행 계좌로 송금할 경우 수취인은 현지 통화로 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