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1977년 준공된 목화아파트는 지상 12층, 312가구 규모 노후 단지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공동주택 3개 동, 최고 49층 규모로 탈바꿈하며 총 416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공공주택은 76가구다.
단지의 핵심 변화는 여의나루역과 한강공원을 잇는 보행환경이다. 기존 여의나루역 출입구를 옮겨 단지와 직접 연결하고 지하에는 선큰가든을 설치한다. 단지에서 한강변으로 이어지는 입체보행로도 조성해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단지 내부 공간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한다. 공공보행통로와 공개공지를 마련해 인근 초·중·고교 학생들의 통학로이자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동 경로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녹지와 휴게공간, 개방형 주민공동시설도 보행 동선과 연결한다. 여의나루로에서 지하철역과 한강변으로 이어지는 보행축에는 그늘보행권을 적용한다.
주거 외에 업무와 상업 기능도 결합한다. 저층부에는 공공임대 업무시설과 공공기숙사,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여의도 금융업무지구와 가까운 입지적 특성을 활용해 직장과 주거지를 함께 해결하려는 청년과 1인가구의 수요를 흡수한다는 취지다.
다만 이번 심의에서는 지하철 출입구와 단지 연계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라는 조건이 제시됐다. 사업은 향후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여의도 목화아파트는 여의나루역과 한강공원을 잇는 보행 네트워크의 핵심 단지로 주거·일자리·공공 기능을 고루 갖춘 복합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도 공정 지원해 신규 주택 공급에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