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CCU 등 기후위기 대응 핵심기술 개발 고도화 추진

IT/과학

뉴스1,

2025년 4월 24일, 오후 02:0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후변화 대응 및 글로벌 협력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수소,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등 2025년도 기후·환경 연구개발사업 신규 추진 6개 사업, 27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국가적으로 중요한 기술 확보를 위해 2024년 '제1차 글로벌 R&D 플래그십 프로젝트'로 선정된 수소, CCU 분야 국제공동 연구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수소분야는 미국·독일 등 해외 선도 연구그룹과 협력해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수전해(AEM 및 SOEC) 혁신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아르곤 국립연구소와 태평양 북서부 국립연구소 등 12개 기관과 협력해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의 내구성 향상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CCU 분야는 미국·영국 등과 탄소 포집 기술의 상용성·비용 저감 등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한양대는 미국 DOE 산하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와 협력해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해 지속가능항공유(e-SAF) 생산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CCU 전주기 탄소감축 평가·인증체계 구축' 과제는 국내 최초로 CCU 기술에 탄소감축 평가플랫폼을 구축해 정량적인 탄소 감축 수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한반도 미래기후 예측·대응 원천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의 기후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AI기반 미래기후기술개발 원천연구사업'도 추진된다.

'무탄소에너지 기술개발사업'은 차세대 초격차 태양전지, 무탄소 연료활용·초고성능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을 통해 무탄소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원천기술 및 국내외 현장 적용을 위한 기반기술(내구성, 안정성 등) 확보에 나선다.

'차세대CCU 기술고도화 사업'은 무탄소에너지와 연계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전주기 기술 실증을 통해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그린수소기술자립프로젝트사업'은 2024년 선정된 알칼라인 수전해 등과 연계해 그린수소 기술의 자립화를 위한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최대 6년간 지원예정이고 개별 주관연구기관에 선정결과 통보 후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협약될 예정이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