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매년 과학기술·정보통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훈장·포장 등을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57명이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좌측부터) 서울대학교 최해천 기계공학부 석좌교수, 황철성 재료공학부 석좌교수, 홍용택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사진=서울대 공대
최해천 석좌교수는 난류유동 정밀예측기술 개발과 생체모방 고효율 저소음 팬 상용화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훈했다. 그는 난류예측 소프트웨어를 개발, 국내 대학·연구소·기업에 보급하며 한국 유체역학 발전을 선도했다.
최 교수는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며, 동료 연구자들과 제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용택 교수, 신축성 전자 분야 선도… 디스플레이 국제 표준화 기여
홍 교수는 “누구도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며, 제자들과 가족에게 감사를 전했다.
황철성 교수, 반도체 연구 및 인재 양성 공로로 ‘황조근정훈장’
황철성 석좌교수는 D램 및 미래 메모리 소자 연구, 산학 협력을 통한 ICT 발전 기여로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744편의 SCI 논문 발표, 140여 명의 석박사 지도 등 반도체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아왔다.
황 교수는 “서울대에서 27년간 이어온 학생 지도 공적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수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