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서밋 앤 어워즈(Data Center Summit & Awards) 2025’에서 칼틱 크리쉬난(Kartik Krishnan) 파두 미국법인 미주·인도 영업 및 사업개발 부문 부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파두는 이번 행사에서 인도 내 빠르게 성장 중인 AI 기반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 현지 주요 기업들과 협력관계 구축을 시작했다. 인도 데이터센터 시장은 정부 주도의 ‘AI 미션’ 정책에 힘입어 2032년까지 연평균 13.37% 성장, 약 31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고성능 PCIe 기반 SSD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파두는 AI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SSD 전략 발표에서 AI 워크로드 증가에 따른 SSD 시장 전망, 전력 효율 및 성능 최적화 기술, 하이퍼스케일 고객 맞춤 전략 등을 집중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파두의 5세대(Gen5) SSD 제품군(U.2, E1.S, E3.S)은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주도하는 글로벌 협의체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인증을 획득,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받았다. 이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태균 파두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는 “파두는 독자 개발한 SSD 컨트롤러 기술로 고성능·저전력 SSD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이번 인도 시장 공략을 발판 삼아 AI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협력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