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앱으로 전국 1200여개 공공시설 예약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4월 25일, 오전 09:24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전국 1200여개 공공 체육시설과 회의실을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과 지도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플레이스 및 지도에 연동해 플랫폼을 통해 직접 예약 가능하도록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자료=네이버)
이번 데이터 연동을 통해 기존 ‘공유누리’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체육시설, 회의실 예약을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과 지도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네이버 서비스를 통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보유한 전국 1000여개의 축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같은 체육시설을 비롯해 강의실, 회의실, 강당 등 생활 밀접형 시설 등 예약 편의성이 강화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네이버 웹이나 지도 앱으로 테니스장, 회의실 등 시설명을 검색하면 예약 가능한 곳 목록이 제공되고, 이후 원하는 일정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한편, 네이버는 다양한 공공 데이터를 플레이스와 지도에 연동하며 이용자의 장소 접근 편의성과 이동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네이버 지도 도보 길안내에 ‘계단 회피 경로’를 제공한다. 계단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이용자들이 계단을 우회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도록 안내한다. 목발을 짚거나 휠체어를 타는 교통 약자나, 임산부, 노약자, 짐을 많이 들고 있는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지자체를 포함한 다양한 채널서 입수한 홍수경보, 댐 방류 예고, 대형 화재 등 각종 재난이나 사고 정보를 이용자가 확인하도록 지도 상에 카드 형태로 요약해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