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SK텔레콤(017670) 고객 유심(USIM) 해킹 사고 이후 전체(알뜰폰 포함) 138만명이 무상 유심 교체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심보호서비스는 해외 거주 가입자 및 로밍 이용자 등을 제외하고 적용 가능한 고객 100%가 가입했다.
(자료=SK텔레콤)
1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유심 교체를 받은 가입자 수가 이같이 집계됐다. 유심 교체 당일은 6만명, 유심 교체 예약은 4만명이다.
한편, SKT는 해킹 사태 이후 적극적으로 유심 교체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전국 2600여개 대리점과 온라인 채널의 신규가입도 막고 판매점을 통한 가입만 가능하게 하며 가입자들의 유심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