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SK텔레콤 해킹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류정환 부사장. 2025.5.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위메이드(112040)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는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의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오픈AI가 중국의 딥시크·큐원3(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 확산을 견제하고 글로벌 AI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오픈AI 포 컨트리'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SKT 위약금 논란에 "1~2주 내 고객신뢰회복위 구성…보상방안 검토"
SK텔레콤이 유심 정보 해킹 사건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위약금 면제 요구에는 난색이다.
위약금 면제 시 250만 명에서 최대 500만 명까지 이탈할 수 있고 3년간 7조 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고객신뢰회복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해 고객 목소리를 듣고 고객 보호 조치를 빠르게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고객신뢰회복위원회를 1~2주 내 구성하고 위약금 면제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 보상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류정환 SK텔레콤(017670)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 부사장은 11일 브리핑을 열고 "고객신뢰회복위원회는 회사 내부 조직뿐 아닌 외부 인사들을 포함할 방침"이라며 "현재 위원 후보를 리스트업하고 있고 수락 의사를 받는 과정서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SK텔레콤 이용자 59명은 위약금 없는 중도 해지를 요구하며 소비자원에 집단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요구 사항은 △타 통신사로의 이동시 위약금 면제 △신청인 당 30만 원 배상 △택배 수령 방식 포함 즉각적인 유심 교체 등이다.

위믹스 공지
위메이드 위믹스, 국내거래소 상장폐지에 법적 대응 나서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는 이달 2일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올해 2월 발생한 해킹 사고로 약 865만 개(약 90억 원 상당)의 위믹스 토큰이 유출된 사건과 관련 '거래유의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거래는 6월 2일부터 중지되고 7월 2일부터는 출금 지원도 종료 예정이다.
위믹스 재단은 DAXA와 4개 거래소(빗썸·코빗, 코인원, 고팍스)를 상대로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는 "최선을 다해 소명했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와 매우 유감"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 '포 컨트리' 프로그램 출범... 중국 AI 견제 전략
오픈AI가 '오픈AI 포 컨트리(OpenAI for Countries)'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은 표면적으론 기술 협력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에서 미국 주도 기술 표준을 확립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오픈AI는 첫 단계로 10개국과 협력할 계획이다.
크리스 레헨 오픈AI 글로벌 사무국장은 "전 세계 국가들이 민주적 AI와 독재적 AI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가 민주적 AI를 구축하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미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과 중국 중 어느 쪽이AI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우리가 (중국보다) 얼마나 앞서 있는지 정확히 말하긴 어렵지만 그 격차가 크진 않다고 본다"며 "성장을 저해하지 않는 합리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미국 기술 풀스택(entire U.S. stack)을 채택하도록 하는 것이지향해야 할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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