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5만 원으로 TV 광고를?… kt HCN, 소상공인과 상생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5월 29일, 오후 07:1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케이블TV업체인 kt HCN(대표 원흥재)이 소상공인을 위한 광고 및 콘텐츠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TV 광고의 높은 진입 장벽을 낮춘 ‘알짜 광고’부터, 사장님들의 인생 이야기를 조명하는 자체 제작 콘텐츠까지, 방송 플랫폼의 공공성을 살린 상생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월 5만 원으로 시작하는 ‘알짜 광고’…광고 진입장벽 해소

기존 TV 광고는 고비용 구조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이었다. 이에 kt HCN은 월 5만 원 수준의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는 ‘알짜 광고’를 출시, 방송광고 시장의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광고 초보인 소상공인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촬영·편집 전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광고는 kt HCN 지역채널을 통해 송출된다.제작된 콘텐츠는 매장 내 디스플레이나 SNS, 유튜브 등에서도 2차 활용이 가능해 실질적인 마케팅 자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약 70여 개의 소상공인 매장이 ‘알짜 광고’에 참여했고, 광고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t HCN은 공식 홈페이지와 핫콘뉴스 사이트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kt HCN은 ‘내가 나오는 TV’라는 기획 철학 아래 지역 상권과 상인의 이야기를 담은 방송 콘텐츠도 꾸준히 제작 중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사장님> , <소중한 이야기> 등은 단순 매장 홍보를 넘어서 창업 배경, 가족사, 지역과의 관계 등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내며 시청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60여 편 이상의 방송 콘텐츠가 제작되었으며, 이는 온라인 채널에도 병행 노출되어 지역사회 내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