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교체 603만 명 완료… 예약 고객 대비 65% 수준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6월 04일, 오후 05:1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사고 대응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유심(USIM) 교체 작업에서 603만 명의 교체를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심교체 예약 고객 기준으로 65% 수준의 처리율이다.


4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고객은 603만 명, 잔여 예약 고객은 325만 명으로 집계됐다.

유심 교체는 5월 28일 하루 28만 명을 시작으로, 29일 20만 명, 30일 18만 명, 31일 14만 명으로 점진적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6월 들어 1일 6만 명, 2일과 3일 각각 14만 명씩 처리됐다.

SK텔레콤은 해외 이용 고객들의 안전성에 대한 문의가 많은 상황에서 다음과 같은 FAQ도 함께 안내했다.

서울 시내 SK텔레콤 대리점에 유심 교체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사진=뉴스1)
유심 교체를 하지 않은 경우에도 유심보호서비스와 FDS(이상징후 탐지 시스템) 를 통해 해외에서도 고객 유심 정보는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


공항 로밍센터에서는 유심 교체 업무는 진행하지 않으며, 온라인 예약 후 T월드 대리점 방문이 필요하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상태에서도 로밍요금제 사용이 가능하며, 로밍요금제 미가입 시에도 음성/문자 서비스는 이용 가능하지만, 이용 시 별도의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문자 수신은 무료)

SK텔레콤 측은 “유심 교체 예약 고객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