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코인마켓캡 홈페이지 캡처)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2.10% 상승한 342만8035.61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시간 전보다는 0.43%, 일주일 전보다는 1.81% 낮아진 수준이다.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가격은 현재 1360.95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02%, 일주일 전보다 1.62% 내렸다. 다른 스테이블코인 USDC 가격은 1360원으로 24시간 전과 변동 없지만, 일주일 전보다 1.64% 내렸다.
동 시간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 프리미엄 1.58%이 반영된 1억463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이날 고가는 1억4668만5000만원, 저가는 1억4612만1000원이다.
특히 인플레이션 지속과 채권 수익률 상승은 기존 금융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은 통화 불안정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주요 종목이 상승한 것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에서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특히 비트코인과 리플 XRP의 경우 단기 저점에서 반등이 발생하며 기술적 지지선 확인 이후 매수세가 늘어난 흐름이다.
거래 대금 감소라는 유동성 위축 국면에서도 주요 종목이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의 회복 기대감이 따르는 분위기다. 다만 거래 대금이 줄어든 만큼 지속 상승 가능성에 대해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따른다. 자금이 분산되지 않고 일부 알트코인에 집중되고 있어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