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일본·싱가포르 진출 기업 모집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6월 08일, 오전 10:1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가 국내 유망 기업의 일본·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제주센터는 ‘오픈 아일랜드 : Market Explorer’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오는 6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픈 아일랜드’는 제주센터가 운영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통합 브랜드다. 이번 Market Explorer는 브랜드 아래 추진되는 글로벌 판로개척형 프로그램으로, 식품·뷰티·바이오 등 특화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일본·싱가포르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기업과의 밋업과 공동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프로그램은 ‘Link-up 트랙’과 ‘Build-up 트랙’으로 구성된다.

‘Link-up 트랙’은 일본 대표 드럭스토어 유통 실무진과의 밋업·샘플 테스트가 핵심으로, 전국 식품·뷰티·제약 분야 기업을 모집한다.


‘Build-up 트랙’은 싱가포르 글로벌 기업 코칸도(KOKANDO)와 1:1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 자원을 활용한 제품화를 추진하는 제주 소재 뷰티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코칸도는 145년 전통의 일본 제약·건강식품 브랜드로, 아시아 시장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센터는 프로그램과 연계해 오는 6월 19일 제주시 동문로 W360에서 ‘글로벌 진출 전략 세미나’도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시장 진출 전략 강연, 밋업 사전 매칭, 전문가 멘토링이 함께 진행된다.

이병선 제주센터장은 “이번 글로벌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기업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농식품 공급망 AI 기업 트릿지(Tridge)와 협력해 운영된다. 트릿지는 자사의 공급망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수출 지원체계’를 접목, 글로벌 시장 데이터 분석 및 수요처 매칭 역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 오픈 아일랜드 : Market Explorer’ 관련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