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SMBC 닛코 산하 신사업 조직인 ‘닛코 오픈 이노베이션 랩(NOIL)’을 통해 이뤄졌으며, 일본 전통 금융과 웹3 산업 간 협력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프루프오브재팬 사업은 일본 문화재와 글로벌 NFT 프로젝트를 결합하는 콘텐츠로, 일본 웹3 산업 내 교육·규칙 정립에도 적극 기여 중이다. NOIL 내 ‘펀더스톰(Funder Storm)’ 팀이 주도하고 있다.
해시드는 서울·샌프란시스코·싱가포르·뱅갈루루·아부다비 등지에 글로벌 거점을 운영하며, 에테나(Ethena), 월드코인(Worldcoin), 앱토스(Aptos) 등 주요 탈중앙화 프로젝트에 투자해왔다.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포트폴리오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사업 성장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일본 전통 금융과 웹3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이정표”라며 “SMBC 닛코가 해시드의 철학과 비전에 공감한 만큼, 아시아 웹3 생태계 성장 가속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토 아유무 SMBC 닛코 기획·재무 부문 총괄 전무는 “웹3는 기존 금융·경제 시스템을 변화시킬 차세대 인프라”라며 “이번 투자는 전략적 비전 구체화의 일환이며, 혁신 기술과 자본시장의 가교 역할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해시드는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내 투자 기회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일본 파트너 VC인 비대쉬벤처스와 함께 ‘블록체인 리더스 서밋 도쿄 2024(Blockchain Leaders Summit Tokyo 2024)’를 공동 개최, 일본 웹3 생태계 성장 기반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