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5.5.21/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SAS 실시간 제재 스크리닝(SAS Real-Time Watchlist Screening) 설루션은 레그테크(RegTech) 기업 네테리움의 감시목록 스크리닝 기술을 SAS의 데이터·AI 플랫폼 'SAS 바이야'(SAS® Viya®)에 통합했다.
SAS코리아 관계자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거래에 유의해야 할 감시목록 조회를 지원해 금융기관이 범죄 조직과 거래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한다"며 "매칭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오탐지율을 낮추고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SAS 실시간 제재 스크리닝설루션은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유럽연합(EU)·유엔(UN) 등 주요 규제 당국의 규정을 준수하면서△서비스형 리스트 관리 △엔드투엔드 기능 △종합적 매칭 △맞춤화 △감사 기능 등 다양한 혁신 기능을 제공한다.
SAS코리아 관계자는 "실시간 스크리닝,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경보 분류, 사례 관리, 운영 보고 등을 하나의 올인원 설루션으로 제공한다"며 "인공지능(AI) 기반 메타 매칭·스코어링 기술로 이름·성별·출생 정보·식별자·지리적 위치 등 다양한 데이터를 평가해 상업용 감시목록과도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SAS코리아에 따르면 프랑스 오랑주 뱅크(Orange Bank)는 해당 설루션을 도입해 국경 간 거래와 제3자 관계 거래의 오탐지 건수를 기존 대비 65% 줄였다.
SAS코리아는 기업 내 직원의 부정 행위를 탐지하는 내부 금융 범죄 설루션도 공개했다.
내부 금융범죄 설루션은 전화번호, 계좌번호, IP주소, 금융기관 내·외 거래 등 흩어진 정보를 연결해 실제 행위자와 공모자를 식별하는 '엔터티 레솔루션'(Entity Resolution) 기술을 활용해부정 행위 정황을 분석하고 숨은 부정 행위도 추적할 수 있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실시간 제재 스크리닝 설루션은 오탐율을 최소화해 규제 리스크를 완화해 준다"며 "SAS 바이야의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복잡한 규제 환경과 진화하는 금융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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