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경 스틸시리즈코리아 지사장이 10일 서울 WDG 홍대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틸시리즈 신제품 발표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뉴스1 손엄지 기자
2024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게임시장 규모는 약 25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이 중 모바일 게임 비중은 59%, 콘솔은 5%로 두 부문의 비중만 64%다. 또 PC·콘솔 게임 유저의 42%가 10~25살로 나타났다.
이혜경 스틸시리즈코리아 지사장은 10일 서울 WDG 홍대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틸시리즈 신제품 발표회에서 "올해 스틸시리즈의 포커싱은 모바일·콘솔 게임을 즐기는 1020세대"라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헤드셋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아크티스 노바 3P·3X 무선 게이밍 헤드셋 © 뉴스1 손엄지 기자
이날 소개한 '아크티스 노바 무선 헤드셋'은 3P와 3X로 버전이 나눠진다. 3P는 PC와 플레이스테이션, 스위치에 특화된 상품이고 3X는 엑스박스에 적합하다.
다른 게이밍 헤드셋과 달리 260g의 초경량 무게로 경쟁력을 갖췄다. 보다 선명한 음성 전달을 위해 2배 강화된 인공지능(AI)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도 특징이다.
해당 제품을 미리 사용해본 김규태 전 발로란트 프로게이머는 "결국 헤드셋은 편해야 쓴다"며 "아크티스 노바 헤드셋은 머리 크기에 맞게 상하 조절 가능하고 귀 특징에 맞게 이어컵이 좌우로 회전돼 장시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착용감이 좋다"고 말했다.
또 스틸시리즈는 하드웨어와 가장 잘 맞는 소프트웨어(SW)까지 직접 만들어 정교한 오디오 제어 기능을 가능하게 했다.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리그오브레전드(LoL) 등 오디오가 중요한 게임에 적합하다.
스틸시리즈를 공식 수입하는 엠앤웍스의 이용훈 매니저는 "이퀄라이저(EQ) 설정에 따라 공간감과 몰입감이 다르다"며 "게임을 종료할 필요없이 모바일 앱에서 실시간으로 EQ를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틸시리즈는 아크티스 노바 무선 헤드셋 출시하면서 연내 게이밍 기어 라인업을 다양화한다. 지난달에는 '라이벌3 Gen 2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출시했고, 하반기에는 다양한 색상의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패드를 선보인다.
스틸시리즈는 '아크티스 노바 3P 3X 무선 시리즈'의 국내 공식 런칭을 기념해 네이버 공식 스토어와 쿠팡에서 오는 15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예약 기간 내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사전예약 할인가는 13만 4100원이다.
한편 스틸시리즈는 2001년 창립해 20년 넘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게이밍 기기 역사를 가진 글로벌 브랜드다. 세계 최초 게이밍 헤드셋과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를 출시했고, 게이밍 기어 브랜드 최초로 e스포츠를 후원했다. 한국에서는 4년 동안 페이커가 소속된 T1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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