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쓰리빌리언이 AI 기반 신약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 논의를 시작하는 첫 공식 무대다. 향후 유전체 데이터 기반 치료제 개발 사업 영역 확장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이달 16~19일(현지시간) 열리는 바이오 USA는 전 세계 18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파트너링 행사다. 쓰리빌리언은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 희귀질환 신약개발 플랫폼과 신약 후보물질 에셋 2종을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소개하고, 다양한 공동 개발 및 기술이전(L/O)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쓰리빌리언은 전장유전체(WGS)·전장엑솜(WES) 기반 희귀 유전질환 진단 서비스 사업으로 축적한 7만 5천 건 이상의 환자 유전체 정보와 30만 건 이상의 임상 증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고도화해 왔다. 현재 AI 기반 타깃 발굴과 후보물질 합성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신규 타깃 및 신약 후보물질의 초기 비임상 검증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이번 바이오 USA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넓히고, AI 기반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약개발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