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은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AI 학자이자 기업가로 초거대 AI 상용화로 은탑 산업훈장을 받은 분”이라면서 “AI 3대 강국을 위해 어렵게 모신 분으로 (네이버 출신의)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AI 기술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광운대학교에서 전자공학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마친 공학박사이자, 미국 컬럼비아서던대학교에서 경영학(MBA)을 수학하며 과학기술과 경영을 겸비한 복합 인재로 성장했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빅데이터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며 세계적 기술 리더들과의 네트워크도 다졌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GAIF 2024)‘에서 LG ’엑사원‘과 AI 시장의 미래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배 후보자는 박사과정 중 벤처기업 ‘3R’에 합류해 영상인식 및 3D 영상 산업의 초창기를 이끌며 기술 리더십을 증명했으며, 삼성탈레스에서 자율 무인로봇을 연구하고, SK텔레콤 미래기술원에서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선도했다. 이후 LG경제연구원, LG유플러스, LG사이언스파크를 거쳐 2020년 구광모 회장이 야심차게 만든 LG AI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발탁됐다.
그는 2021년 초거대 AI 모델 ‘EXAONE(엑사원)’을 최초 공개, 2023년에는 이를 상용화해 국내외 산업계에 본격 공급했다. 특히 2024년 EXAONE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12월에는 EXAONE 3.5의 2.4B·7.8B·32B 모델을 출시해, 한국 초거대 AI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32B 모델은 미국 에포크 AI(Epoch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에 등재되며 글로벌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2025년에는 AI 기반 데이터 리스크 분석 모델 ‘NEXUS’, 수학·과학·코딩 특화 모델 ‘EXAONE Deep’을 잇달아 선보이며 산업적 파급력을 한층 확장하고 있다.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정책가로
배 후보자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 초거대AI추진협의회 회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AI 프라이버시 정책협의회 공동의장 등 정부 자문과 정책 기획에도 활발히 참여해 왔다. 기술 중심의 산업 전략은 물론 AI 윤리·거버넌스 측면에서도 일관된 철학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2023년에는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며 AI 산업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 성과로 정부의 공식 인정을 받았으며, 아시아비즈니스혁신학회 혁신기업가 대상, Good AI Awards 대상, 한국인공지능학회 기업인상 등 다양한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디지털 대전환과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는 지금, 배경훈 후보자는 기술과 정책을 잇는 연결자이자 연구와 산업을 관통하는 통합형 리더로 주목받는다.
그의 과학기술 철학은 “AI는 기술 그 자체를 넘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도구”라는 확신에 기반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장관으로서 그가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어떤 청사진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대신고등학교
-광운대학교 전자물리/전자공학부 학사
- 광운대학교 전자공학 석사·박사
- 미국 컬럼비아서던대 대학원 경영학과(MBA)
-2006~2011 삼성탈레스 종합연구소 책임연구원
-2011~2016 SK텔레콤㈜ 미래기술원 부장
-2016~2017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2018~2019 ㈜LG유플러스 AI플랫폼담당 상무
-2019~2020 LG전자㈜ LG사이언스파크 AI담당 상무
-2021 LG AI연구원장(現)
-2023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비상임이사(現)
-2024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컴퓨팅)(現)
-2024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민간위원(現)
-2025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정책협력위원장(現)
-2025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現)
주요상훈
-뉴욕 페스티벌 국제 광고제 더 퓨처 나우부문 금상(2022)
-한국인공지능학회 기업인상(2022)
-은탑산업훈장(2023)
-아시아비지니스혁신학회 혁신기업가대상(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