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초저전력 ‘컬러 이페이퍼’, 기존 종이 포스터보다 더 효과적이다?

IT/과학

MHN스포츠,

2025년 7월 04일, 오후 06:30

(MHN 박정후 인턴기자) ‘삼성 컬러 이페이퍼’가 기존 디지털 광고판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삼성전자가 지난 3일, 자사 유튜브 채널 '삼성 뉴스룸'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제품 ‘컬러 이페이퍼(Color E-Paper)’를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6월 8일에 처음 출시된 후,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면서도 선명한 컬러 표현이 가능한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상에서는 ‘컬러 이페이퍼’의 특장점과 실제 적용된 사례들이 소개되었다.

영상에서는 ‘컬러 이페이퍼’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컬러 이미징 알고리즘’을 설명했다. 이 기술은 기존 제품에 비해 약 40배 향상된 색상 재현력을 자랑하며, 화면의 선명도를 크게 향상됐다.

‘컬러 이페이퍼’는 색상과 그라데이션을 부드럽게 처리하여 종이 포스터와 비슷한 수준의 고품질 콘텐츠를 구현한다. 이로 인해 광고물, 공공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종이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컬러 이페이퍼’의 두께는 17.9mm에 불과하며, 무게는 2.5kg로 설치와 이동이 매우 용이하다고 한다. 또한, 배터리 착탈식 방식으로 충전 후 다양한 장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적합하다.

또 해당 제품은 벽이나 천장에 걸거나 테이블 형태로 설치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전력 공급 없이도 색상이 계속해서 유지될 수 있는 기술로 동작한다. 미립자가 특정 위치로 이동하며 색상이 표현되는 방식으로, 이 기술 덕분에 전력 소비가 최소화된다. 이는 환경 친화적이며 에너지 효율적인 방식으로, 상업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또한 ‘컬러 이페이퍼’를 활용한 실제 광고물 및 홍보물의 활용 예시를 보여주며, ‘컬러 이페이퍼’가 어떻게 상업적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를 강조했다. 이 제품은 삼성의 사이니지 운영 플랫폼 ‘삼성 VXT’와도 통합되어, 실시간 원격 관리 및 콘텐츠 최적화가 가능해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관리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컬러 이페이퍼’는 기존 종이 포스터의 환경적 단점을 보완하고, 더 나아가 디지털 광고물로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유튜브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