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털 인재 ‘에이블스쿨’ 8기 교육생 모집… 28일까지 접수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7월 06일, 오전 09: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대표 김영섭)가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 교육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AIVLE School)’ 8기 교육생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에이블스쿨은 KT와 정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실무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을 산업 현장에 연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KT는 이 과정을 ‘AX(Advanced eXperience) 인재 사관학교’로 육성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인재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KT가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8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사진은 앞선 기수에서 실습에 참여 중인 교육생들 모습.
8기는 오는 9월 중순부터 약 6개월간 교육을 받게 되며, 만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6학기 이상 수료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 과정은 온라인으로 운영돼 전국 어디서든 동일한 환경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수료생에게는 KT 입사지원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KT는 실무 중심 교육 강화를 위해 이번 8기부터 AI·클라우드 과정 커리큘럼을 대폭 개편했다. 총 840시간의 이론 및 실습, 실전 프로젝트 수행이 포함되며, 전용 온라인 실습 플랫폼 ‘에이블에듀(AIVLE-EDU)’를 통해 학습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KT 현직 전문가가 직접 멘토링을 맡아 프로젝트 기획부터 서비스 구현까지 전 과정을 코칭하며, 교육생은 실제 기업 환경에서의 실무 감각을 체득할 수 있다. 수료 후에는 AI 국가공인 자격증 ‘AICE’ 응시 기회와 함께 빅데이터·클라우드 자격 취득도 지원받는다.

KT 관계자는 “에이블스쿨은 졸업생 다수가 AI 경진대회에서 수상하고, 500여 개 기업에 취업하는 등 성과가 입증된 프로그램”이라며 “디지털 실무 역량을 갖춘 ‘경력 같은 신입’을 배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서 네 차례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KT 인재실장 고충림 전무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교육 콘텐츠와 자격 인증 체계를 통해 산업 전반에 AX 인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8기 모집 관련 세부 커리큘럼 및 신청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