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소설 원작 '내남결', 아마존 프라임 日 1위·韓 2위

IT/과학

뉴스1,

2025년 7월 11일, 오후 05:14

7월 11일 아마존 프라임 일본에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과 한국판이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아마존 프라임 캡처)

네이버웹소설 원작을 리메이크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일본에서 공개 직후 아마존 프라임 1위에 올랐다. 한국판 역시 역주행으로 2위를 기록했다.

11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은 지난달 27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된 직후 일본 1위를 기록했다.

일본판이 흥행하자 한국판 드라마도 일본 프라임 비디오 톱 10(TOP 10)에 진입하며 역주행하기 시작했고, 현재 2위까지 올라 일본판의 뒤를 이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은 동명의 네이버웹소설 원작을 일본 버전으로 각색한 드라마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일본의 대세 배우 코시바 후우카와 사토 타케루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국판은 지난해 tvN과 아마존 프라임에서 방영했다. 지난해 프라임 비디오 비영어권 콘텐츠 중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7위, 티비 쇼(TV Show) 부문 5위를 기록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일본 내 인기는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에서도 나타났다. 원작 웹소설을 바탕으로 한 웹툰은 완결작임에도 현재 인기순 5위, 여성 인기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글로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조사업체 데이터닷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라인망가는 일본 전체 앱 마켓(게임 포함)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웹소설의 웹툰화에 이어 드라마를 통해 작품 경쟁력을 연이어 입증한 사례"라며 "플랫폼으로 원작을 보려는 이용자들이 꾸준히 유입되는 지식재산권(IP)의 가치사슬(밸류체인) 성공 사례"라고 분석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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