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스테이지 제공)
업스테이지(486550)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아시아태평양(APAC) 및 미국 역내 정부·공공기관 및 규제 산업군에 고성능·고효율 기업용 인공지능(AI) 설루션을 제공한다.
업스테이지는 AWS와 이런 목표를 가지고 자사 언어모델 '솔라' 등의 판로개척 및 고도화에 협력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회사는 향후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훈련·배포할 때 AWS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WS 트레이니움·AWS 인퍼런시아 칩 등 머신러닝 인프라를 활용해 자사 대규모 언어 모델(LLM) '솔라'와 AI 기반 문서 처리 설루션 제품군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회사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해 솔라 모델을 다년간 훈련해 왔다. 고도화한 데이터 전처리 및 연속적 사전 훈련 기법을 통해 훈련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또 AWS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깊이 확장 스케일링(DUS) 방법을 구현, 더욱 효율적인 모델 확장과 성능 개선이 가능해졌다.
양사는 정부·공공기관 및 규제 산업 분야에 성능·보안·규제 준수(컴플라이언스) 요구에 최적화한 최고 수준 생성형 AI 설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밖에도 아마존은 업스테이지에 소수 지분 투자도 진행한다.
존 존스 AWS 글로벌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털 총괄 부사장은 "업스테이지는 AWS를 활용해 공공 부문 이해관계자들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모든 사람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AI 활용 방식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지난 4월 교육기관과 비영리 단체의 생성형 AI 도입을 돕는 AI이니셔티브도 공동 런칭했다. 업스테이지는 전체 AI 모델 제품군의 무료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접근권을 제공하고, AWS는 무료 인프라 지원과 함께 AWS 스킬 빌더, 실험적 생성형 AI 샌드박스인 파티록 등 도구를 제공한다.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200개 이상 기관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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