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금융 IT 프로 얼라이언스 플랫폼 '그레이트 프로' 론칭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8월 19일, 오후 01:1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로엔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금융 IT 특화 얼라이언스 플랫폼 ‘그레이트 프로(GreatPro)’를 공식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플랫폼이 단순 매칭에 그쳤다면, 그레이트 프로는 검증된 금융 IT 프로페셔널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기반의 장기 협업 관계, 즉 ‘얼라이언스’를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둔다. 회사 측은 이를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진짜 실력자들의 연합체”로 정의했다.

그레이트 프로 플랫폼을 선보인 안충호 ㈜프로엔솔루션 대표는 “우리는 단순 연결 플랫폼이 아니다. 검증된 프로를 중심으로 신뢰 기반의 프로젝트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고 강조했다.

그레이트 프로는 금융권의 복잡한 프로젝트 수행 환경을 고려해 인재 선별–계약–수행–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시스템화 한 토탈 인재 솔루션을 표방한다.

현재까지 국민은행,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 20여 개 금융기관이 플랫폼을 통해 인재를 수급하고 있으며, 연간 20여 건 이상의 프로젝트, 100% 재투입률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클라이언트와 개발자 간 분쟁이 자주 발생하는 단순 매칭 중개 플랫폼의 문제도 해결해 분쟁발생율 0%라는 점도 주목할만한 장점이다.

그레이트 프로의 등장 배경에는 금융권의 인재 활용 방식 변화가 있다. 전통적인 정규직 중심 인력 확장은 일정한 한계를 안고 있으며, 매 프로젝트마다 프리랜서 개발자의 역량을 일일이 검증해야 하는 번거로운 방식은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프로젝트 단위로 빠르게 배치하고 유연하게 협업할 수 있는 검증된 IT 파트너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일 잘하는 개발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금융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프로젝트의 지향 가치를 실무에 반영하는 ‘퀄리티 개발자’가 필요한 시대의 변화도 뒤따르고 있다.

안충호 대표는 “이제는 AI, 클라우드, 보안, 오픈뱅킹 같은 고도 기술 프로젝트가 대부분이다. 능력이 검증된 계약직이나 외주 프리랜서의 확보 여부, 그들과 비전까지 공유하는 중장기적 파트너십이야말로 경쟁력의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레이트 프로는 단순한 일거리 제공이 아니라IT 프로의 커리어 성장은 물론 프리랜서 개발자에게 취약한 라이프 케어 및 복지를 함께 고려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레이트 프로 회원이면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IT 프로들에게는 △1:1 커리어 매니저 △계약 및 세무 지원 △2대 보험 △정기 건강검진 △정신건강 상담 △향후 공유 오피스 이용 혜택 △개발자 전용 라운지 공간(2026년 오픈 예정)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금융권 프로젝트 경험이 부족한 개발자들을 위한 금융 IT 실전 부트캠프도 무료로 운영된다. 실제 플랫폼을 통한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한 소수 정예 IT 프로들에게 대형은행 등 제1금융권의 주요 프로젝트에 즉시 투입될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엔솔루션은 향후 그레이트 프로 플랫폼을 베트남 등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으로 확장해, 금융 IT 프로와 클라이언트, 플랫폼 모두가 성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수출하여 새로운 IT 프로 얼라이언스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그레이트 프로는 플랫폼 론칭을 기념하여 금융 IT 프로 및 업계 종사자를 위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그레이트 프로 플랫폼 회원 가입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경품은 △에어팟 맥스 헤드셋 △마샬 엠버튼3 스피커 △배민 1만 원 상품권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마련되었으며, 이벤트 상세 내용은 공식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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