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니언스 제공)
지니언스(263860)는 통합 단말 보안 플랫폼 '지니안 인사이츠 E 3.0'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회사 주력 설루션인 '단말 지능형 위협 탐지·대응(EDR)'을 기반으로 차세대 백신(AV)·안티랜섬웨어(AR)·매체제어 기능을 통합한 것이다.
통합 플랫폼은 글로벌 보안 트렌드에 대응하는 전략 일환이다. 최근 기업 보안 환경은 관리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통합 보안 설루션 수요도 따라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핵심은 회사 강점인 EDR에 기반한 백신이 탑재됐다는 것이다. 백신은 단순 탐지를 넘어, EDR의 모니터링·분석 기능과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백신으로 악성 코드를 신속 차단하는 동시에, 알려지지 않은 고도화한 위협에는 EDR이 탐지·분석·대응까지 수행하는 입체적 보안 체계를 구현한다. 백신은 사전 탐지, EDR은 사후 대응을 맡아 사고 대응 속도, 자동화 수준, 위협 가시성 모두를 향상하는 구조다.
지니언스 백신을 단독으로 써도 EDR의 로그 수집 및 분석 기능과 연동되기 때문에 위협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침입 경로와 사고 원인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차별점이다.
단일 콘솔 기반의 통합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백신, EDR, 안티랜섬웨어, 매체제어 등 모든 기능을 하나의 콘솔에서 일괄 설정·관리할 수 있다. 다양한 대시보드 시각화, 정밀한 위협 분석, 단말 정책 준수 여부 확인 기능 등을 통해 높은 가시성과 운영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매체제어(USB 저장장치 읽기·쓰기·사용·차단 권한 설정), 안티랜섬웨어(실시간 백업·탐지·대응·복원 지원) 등 기능을 통해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회사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도 있다. 특히 '지니안 NAC'를 도입한 기관·기업은 이번 백신을 함께 쓰면 △탐지 위협의 침입 경로와 사고 원인 추적 △IP 위치·플랫폼 정보 △사용자 정보 등을 관리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네트워크부터 엔드포인트까지의 위협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지니언스는 플랫폼 내 백신 기능을 탑재한 계기로 서버 보안 시장으로의 확장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최근 대형 보안 사고가 이어지며 단말 및 서버에서의 통합 보안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회사는 백신 기능을 별도 옵션으로 제공하고,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지니안 인사이츠 E 3.0은 백신·EDR·관리형 탐지대응(MDR) 세 가지 에디션 중 선택 도입이 가능하다. 안티랜섬웨어 및 매체제어 기능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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