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3곳 중 1곳 AI 활용 성숙단계, 아태지역 평균 앞질러"

IT/과학

뉴스1,

2025년 8월 19일, 오전 11:20

국가별 비교표(IDC· 델 테크놀로지스 AI 구현을 위한 전략적 계획 수립 보고서)

한국 기업 3곳 중 1곳은 인공지능(AI) 활용이 초기 단계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균 대비 높은 역량을 보유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와 함께 아태지역 기업들의 AI 도입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 'AI 구현을 위한 전략적 계획 수립'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 32%는 AI를 다양한 업무 영역에 적용하고 있고 이를 경쟁우위의 핵심으로 인식했다. 이는 아태지역 평균(24%)을 앞선 수준이다.

보고서는 올해 아태지역 서버 시장 규모가 239억 달러(약 32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태기업 84%가 올해 100만~200만 달러(약 13억∼27억 원)를 투입할 계획으로 조사돼 생성형 AI 관련 지출도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이 꼽은 주요 과제는 △AI 확산에 따른 IT 비용 증가 △정부 규제·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지속가능성 충족 △보안·개인정보 보호등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아태지역은 AI 도입과 혁신을 선도할 잠재력이 크다"며 "한국 기업을 포함해 이제는 개념 검증(PoC)을 넘어 실제 투자 수익률(ROI)을 달성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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