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설비까지 통제"…SK AX 디지털트윈 제조 플랫폼 구현

IT/과학

뉴스1,

2025년 8월 29일, 오전 11:21

SK AX 디지털 트윈 기반 AX 제조 유틸리티 설비 운영 혁신 가속(SK AX 제공)

SK AX는 디지털 트윈과 AX(AI 전환) 기술을 결합한 '배기 유틸리티 설비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현했다고 29일 밝혔다.

배기 유틸리티 설비 디지털 트윈은 AI와 3D 시각화, IoT 센서의 실시간 데이터 연동을 통해 배기 장비·덕트·댐퍼·압력계 등 핵심 설비 상태를 가상공간에서 구현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플랫폼이다.

SK AX 관계자는 "이 플랫폼을 도입하면 설비 사고발생 건수 최대 5% 감소, 운영∙투자비 10% 이상 절감, 설비 운영 효율 25% 이상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며 "개별 장비 단위를 넘어 공정 전체를 통합 분석하고 최적화할 수 있어 품질 향상을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SK AX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유해가스·오염입자 등 안전 처리가 필요한 배기 설비전반을 가상공간에서 통제한다. 가상공간엔 실제와 동일한 △설비 상태 △공정 흐름 △압력 △온도 △진동 △유해물질 농도 등 조건을 연동한다

이를 통해 공정 변경이나 운전 조건 변화 시 시뮬레이션을 통한 영향 분석이 가능해 진다.

AI가 설비의 가동 주기와 배기 압력, 팬 속도 등을 실시간 분석·제안해 에너지 낭비도 줄일 수 있다.

특히 공정 내 병목구간, 압력 손실 등의 리스크를 조기에 파악해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SK AX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SHE(안전·건강·환경) 서비스와 연계돼 작업자 안전·환경 문제에도 대응한다.

SK AX 관계자는 "작업 전 위험 요소 사전 식별, 환경 기준 초과 예측·조치 등 ESG 경영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배기 유틸리티 설비 디지털 트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모든 제조 공정 설비를 통합 관제하고 데이터 기반 실행형 AX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SK AX 제조서비스부문장은 "설비 구조 복제를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을 통제하는 실행형 제조 AX 대표 사례"라며 "고객이 수율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이며 환경 규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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