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M 지원 2025 US Open 모바일 이미지(IBM 제공)
IBM은 미국 테니스 협회(USTA)와 손잡고 USOpen.org와 공식 앱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플랫폼에 적용된 '매치 챗'(Match Chat)은 IBM의 LLM(대규모언어모델) 그래니트와 왓슨x 기반 AI 오케스트레이트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선수 데이터 △경기 분석 △상대 전적 등 정보를 제공한다.
총 254개 단식 경기 전후로 US 팬들은 챗봇을 통해 '이번 경기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더 많이 성공시킨 선수는 누구인가' 등의 질문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IBM 슬램트래커(SlamTracker)는 모든 단식 경기에서 승리 가능성(Likelihood to Win) 예측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승리 가능성은 AI가 △선수 통계 △전문가 분석 △경기 흐름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제공한다.
경기 종료 후 AI 음성 해설과 자막이 추가된 하이라이트 영상도 자동으로 생성한다. 기사나 경기 분석 내용은 왓슨x 기반 '키 포인트'(Key Points) 기능으로 3줄 요약으로 제공된다.
US 오픈의 AI 기능들은 다음 달 7일까지 대회 기간 중 USOpen.org와 앱에서 체험할 수 있다.
조나단 아다셰크 IBM 마케팅 수석부회장은 "AI와 데이터 기술로 생동감 있는 US 오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에서 입증한 기술력을 스포츠에 적용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