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가장 얇은 갤럭시태블릿이 될 갤럭시탭S11 울트라 (안드로이드 헤드라인 갈무리)/뉴스1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9월 4일 독일 IFA 2025에서 공개할 새로운 프리미엄급 태블릿 갤럭시탭S11 시리즈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갤럭시탭S11은 두께와 노치를 줄여 더 스타일리시해질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탭S11 시리즈는 '갤럭시탭S11 기본 모델'과 '갤럭시탭S11 울트라' 두 가지로 출시된다.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 두 가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9 출시를 마지막으로 지난해에는 갤럭시탭S 기본 모델을 판매량 저조로 출시하지 않았으나 2년 만에 부활시켰다.
먼저 14.6인치 슈퍼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탭S11 울트라의 가장 큰 변화는 두께다.
그간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 및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탭S11 울트라의 두께는 5.1㎜로, 역대 가장 얇은 갤럭시탭이 될 전망이다. 무게도 692g으로 전작 대비 30g 가까이 줄었다. 전면 디스플레이 노치도 전작보다 더 작아졌다.
이처럼 두께를 줄이면서도 배터리는 전작 대비 약 400밀리암페아(mAh) 늘어난 1만 1600mAh 용량이 탑재될 예정이다. 램은 12GB·16GB, 저장용량은 256GB·512GB·1TB 세 가지로 출시된다.
갤럭시탭S11도 전작 대비 0.4㎜ 줄어든 5.5㎜의 두께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탭S11은 갤럭시탭S11 울트라보다는 작은 11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갤럭시탭S11의 저장용량은 128GB·256GB·512GB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램은 12GB 한 가지다. 배터리 용량은 8400mAh다.

갤럭시탭S11 울트라 유출 벤치마크(Techmaniacs 갈무리)/뉴스1
두 제품 모두 모바일 프로세서(AP)는 3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된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400+'이 탑재된다. 유출된 벤치마크에 따르면 갤럭시탭S11 울트라은 싱글 2474점, 멀티 8721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측은 전작과 비교해 신경망처리장치(NPU)는 33%, CPU는 24%, 그래픽처리장치는 27% 각각 성능이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갤럭시탭S11 시리즈는 △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갤럭시탭S11 울트라 듀얼카메라) △전면 1200만 화소 카메라 △45와트(W) 빠른 충전 △기본 S펜(화이트) △마이크로SD 슬롯 △IP68 등급 방진방수 등의 사양을 공유한다.
가격은 미국 시장 기준 갤럭시탭S11은 860달러(약 120만 원), 갤럭시탭S11 울트라는 1200달러(약 167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9월 4일 오후 6시 30분에 최신 갤럭시 AI가 탑재된 프리미엄 태블릿과 갤럭시S25시리즈의 새로운 패밀리를 '삼성 갤럭시 이벤트'에서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9월 5일에는 실용성을 강화한 보급형 태블릿 '갤럭시탭S10 라이트'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