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기준 코인마켓캡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지수 현황(사진=코인마켓캡 갈무리)
국내 가상자산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억5100만원대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44% 내린 1억5158만8000원,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44% 내린 609만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0.07% 오른 1억5159만2000원을, 코인원에서는 0.44% 내린 1억5164만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빙엑스(BingX)에 따르면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는 약 3조77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하루 사이 시가총액은 0.22% 소폭 상승했지만, 한 주 기준으로는 5.48% 하락하며 변동성을 보였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은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 57.3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여전히 압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뒤를 잇는 이더리움도 13.96%를 차지했다.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39점으로 ‘공포(Fear)’ 구간에 해당한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로 8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미시간대는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 8월 확정치가 58.2로 전월 대비 3.5포인트 하락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주 전 발표된 잠정치(58.6)보다 0.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