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가… 포용 디자인 전시 운영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8월 31일, 오전 10:1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가 8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열리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토스는 이번 행사에 유일한 금융 플랫폼으로 참여한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인간을 어떻게 끌어안는가’를 주제로, 포용적 사회를 만드는 디자인의 가치를 다양한 전시로 풀어낸다.

토스는 ‘모두의 세계, 각자의 도구’라는 부스를 운영하며, ‘누구에게나 평등한 금융’이라는 철학을 디자인적 관점에서 보여준다. 전시관에는 교사·화가·수영 선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시각장애인 5명의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고, 그들이 활용하는 실제 도구도 함께 전시된다. 관람객은 이를 통해 각자가 세상과 연결되는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토스의 유니버설 디자인팀(Universal Design Team)이 기획했다. 이 조직은 장애·연령을 넘어 모두가 이용 가능한 UI·UX를 개발하며, ‘스크린리더’ 등 보조 기술을 활용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일한 금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토스는 △접근성 반영 자동화 시스템 ‘앨리(Ally)’ △스크린리더 기능 업데이트 알림 서비스 △시각장애인 컨설턴트 협업을 통한 월 100여 건 개선 등으로 금융 접근성을 제도화·문화화해 나가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접근성은 특정 집단을 위한 별도의 장치가 아니라 모두를 잇는 연결고리”라며 “누구나 도움 없이 금융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가장 쉬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시각장애인 5명의 인터뷰 영상은 토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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