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지정된 플랫폼은 특화된 콘텐츠가 특징이다. 네이버웹툰의 ‘컷츠(Cuts)’는 웹툰 기반 숏폼 애니메이션, 에스제이엠엔씨의 ‘모아(MOA)’는 아시아 콘텐츠 전문 OTT,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베리즈(Berriz)’는 글로벌 팬덤 중심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한다.
새롭게 지정된 3개사는 2025년 9월 1일부터 2030년 8월 31일까지 5년간 자체 등급분류 권한을 갖게 된다. 이들은 등급 책임자 지정·교육, 표시 의무, 연 2회 이상 교육 이수 등 준수사항을 지켜야 하며, 매년 업무 적정성 평가도 받는다.
김병재 위원장은 “자체등급분류제도가 업계 공정 경쟁과 청소년 보호라는 두 가지 목적을 균형 있게 실현하도록 다양한 사업자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하겠다”며 “특히 청소년 보호를 위해 교육과 사후관리,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