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제공)
서울-판교-대전의 양자 기술 거점기관을 잇는 250㎞ 규모 상용망 수준의 양자 기술 시험 기반 시설인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가 올해 11월 말 공식 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SK브로드밴드(033630)와 함께 다음 달 30일까지 테스트베드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자 상용화 전담 기관인 NIA는 2024년부터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032640)·KT(030200) 등 국내 통신사업자와 협력해 해당 테스트베드를 조성·시범운영 해왔다. 구체적으로 서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성남시 판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을 잇는 작업이다.
공모전은 테스트베드의 인식 제고 및 수요자 중심 운영에 필요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수집하고자 기획됐다.
주제는 양자 테스트베드와 연계해 실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다. 국내 산·학·연 소속 5인 이하 팀 혹은 개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기한 내 참가신청서를 공모전 공식 이메일 혹은 구글 양식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작성 방법은 NIA 혹은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평가는 국내 양자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주관한다. 평가 기준은 △양자 테스트베드 접근성 확대 및 활용 촉진 △기술적·경제적 실행 가능성과 계획 구체성 △아이디어의 양자 기술 및 양자 테스트베드 연계성 △다분야 파급 효과 창출 가능성 등이다.
양자 테스트베드 공식 개통에 맞춰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이 이뤄질 예정이다. 총 6개 팀에 1000만 원 규모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NIA는 거점기관과 함께 양자 테스트베드를 활용한 전문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양자통신·센서 및 관련 소·부·장 시험 검증 △양자암호통신(QKD) 특성시험 △국가정보원 양자암호통신 보안인증제도 컨설팅 △양자내성암호(PQC) 전환지원 △양자 기술 시험 장비 공동 이용지원 △양자 인터넷 연구용 회선 지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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