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정보 활용 극대화 위해 AI 결합…개방형 서비스 나온다

IT/과학

뉴스1,

2025년 9월 16일, 오후 02:00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열린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 다목적실용위성 7호 모형.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정부가 국가 위성정보 활용의 극대화를 위해 관련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간의 융합을 추진한다. 기존 국가 위성영상 서비스시스템보다 주문·검색 기능이 대폭 강화한 '개방형 위성영상 서비스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회의실에서 우주항공청이 개최한 '위성활용 혁신 기반 조성사업'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공유됐다.

현재 우주청은 위성정보의 민간 개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그 일환이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98억 원이 투입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수행을 주관한다.

현장에는 네이버클라우드·안랩클라우드 등 16개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AI 기반 자연어 검색 기능을 새 위성영상 서비스 플랫폼에 적용하는 것을 논의했다.

새 서비스 시스템이 본격 운영되면, 국가 위성정보의 민간 개방이 가속할 것으로 우주청은 보고 있다.

한창헌 우주청 우주항공산업국장은 "산학연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시스템 설계에 적극 수렴하고, 이후 연구개발 과정에서도 현장 의견에 귀 기울일 예정"이라며 "국가 위성정보 새로운 서비스 모델 창출을 위해 민간으로의 개방 및 AI와의 융합 촉진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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