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서울역 인근 네트워크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평소 대비 19%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사전 품질 점검과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이미 마쳤다. 연휴 기간(3~9일)에는 고객 편의를 위해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하며, 해외 여행 수요 증가를 반영해 국제 로밍 트래픽도 최대 30%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해외 중계 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했다. SKT는 또 통합보안관제센터를 통해 디도스 공격·해킹 시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사이버 보안 대응도 강화한다.
KT(030200)는 인파가 몰리는 교통·관광 거점과 해외 로밍 수요 증가에 맞춰 통신망 안정 운용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추석 인사 문자나 선물 택배를 사칭한 스미싱, 대규모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실시간 감시와 차단을 강화한다. 또한 가을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경우 즉시 재해상황실을 개설하고, 비상 복구 체계를 가동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SKT와 SK오앤에스 엔지니어가 고속터미널역 인근에서 통신장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SKT)
또한 LG유플러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전 고객(알뜰폰 가입자 포함)에게 무료 영상통화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선불폰 이용자나 카카오톡·페이스타임 등 모바일 데이터 기반 영상통화는 제외된다.
윤형식 SKT 인프라운용본부장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급증하는 데이터 사용과 대규모 이동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한가위 추석 명절 기간 고객들의 원활한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