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아 카카오 대표(오른쪽)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 2025.10.02./뉴스1 ⓒNews1 김정현 기자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가 최근 카카오톡 친구탭 개편 관련 논란에 대해 말을 아꼈다.
정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플랫폼사 최고경영자(CEO)·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간담회에 참석했다.
정 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친구탭 개편 논란을 묻는 질문에 "(오늘 안건에 대한 게 아니면) 오늘 답을 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28일 이프카카오에서 공개한대로 카카오톡의 친구 목록을 격자형 피드로 개편하고 숏폼탭을 추가하는 등 대대적 업데이트를 단행한 바 있다.
사용자들은 메신저가 아닌 SNS처럼 변경되고, 대폭 광고가 추가된 카카오톡의 업데이트에 반발하는 중이다. 숏폼을 강제로 추가한 점도 불만이 큰 상황이다.
결국 업데이트 6일 만에 카카오 측은 연내 카카오톡의 친구탭 첫 화면에 친구목록이 표시되도록 되돌리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정확한 복구 시점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정 대표는 카카오톡 친구 탭 업데이트 복구 일정을 묻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