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직전, 플랫폼사 CEO 만나 보안 당부한 과기부총리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0월 02일, 오후 05:32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일 서울 광화문 과학기술자문회의 13층 대회의실에서 네이버, 카카오, 쿠팡, 우아한형제들 등 주요 플랫폼사 최고경영자(CEO)·정보보안책임자(CISO)들과 함께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개막식에서 AI 타운홀 미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회의는 최근 주요 기업에서 연이어 발생한 보안 침해사고로 국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플랫폼사의 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의를 주재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의 사이버 침해사고는 단순한 장애 수준을 넘어, 국민의 경제적 피해와 국가 신뢰 저하로 직결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플랫폼사 CEO와 CISO에게 자사 핵심 서비스와 정보자산에 대한 보안점검을 강화하고, 정보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기업을 운영하여 국민 신뢰를 회복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기업에서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배 부총리는 “오늘 논의가 단순한 당부 차원을 넘어, 기업 경영진이 직접 정보보안 현안을 점검하고 투자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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