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2023.8.28/뉴스1
KT(030200)가 추석연휴 기간 40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해 24시간 모니터링에 나서는 등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나선다.
KT는 오는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네트워크 집중 관제 기간 중에는 40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가 전국에 배치된다. KT는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KT는 추석 귀성과 귀경으로 인해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665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안부 인사', '선물 택배' 등 연휴 기간에 피해가 늘어나는 스팸 문자 등 사이버 공격에도 대비한다. 스팸에는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응, 고객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KT는 통신망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해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모델 'AI 디도스 스캐너'도 활용 중이다. 'AI 디도스 스캐너'는 사물인터넷(IoT) 단말 환경에서 실행되는 파일들을 딥러닝을 통해 10분 이내로 빠르게 분석하고, 악성으로 판단되면 유포자를 직접 차단한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예년보다 길어진 추석 연휴기간에도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관리 및 안정운용 체계를 강화했다"며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