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TMAP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귀성·귀경 모두 10월 6일 정오가 가장 막히는 시간대로 꼽혔다.

출처=SK텔레콤 뉴스룸
연휴 전날인 10월 2일 오후는 평소와 큰 차이가 없지만, 3일 오전부터 차량이 늘기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혼잡이 체감되는 시점은 10월 4일 낮이다. 이때부터 주요 구간 소요 시간이 눈에 띄게 길어질 전망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4일 오전 11시에 출발하면 약 6시간 넘게 걸리고,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같은 날 오후 3시쯤 출발하면 5시간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강릉과 대전도 각각 3시간 후반, 3시간 초반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추석 당일인 10월 6일 정오, 귀성길은 사실상 최고 혼잡에 이른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40분가량, 서울에서 광주까지 4시간 15분, 강릉까지 3시간 20분 정도로 늘어나고, 대전도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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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도 마찬가지다. 6일 정오에 가장 막히며 이후에도 정체가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부산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오전 11시 출발 기준 약 8시간이 걸리고, 광주에서 서울은 오후 1시에 출발하면 6시간 이상 걸린다. 강릉과 대전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도 각각 4시간, 4시간 가까이 소요된다.
정체는 추석 다음 날인 7일에도 이어지고, 8일 낮까지는 평소보다 훨씬 막힌다. 다만 8일 오후부터는 서서히 정상화되어, 한글날인 9일에는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출처=SK텔레콤 뉴스룸
그렇다면 언제 움직이는 게 가장 좋을까? 답은 연휴 전날 밤이나 새벽 시간대다. 10월 3일 새벽 0시에서 4시 사이에 출발하면 대부분의 구간이 훨씬 수월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에서 부산은 4시간 20분 정도, 서울에서 광주는 3시간 남짓, 서울에서 강릉은 2시간 반이 채 안 걸린다. 대전은 새벽 1시에 출발하면 2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