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큐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에서 AI수어 명상북 ‘MindSign’ 첫 공개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0월 17일, 오전 10:0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삶을 확장해온 케이엘큐브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25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에 참가해, AI 기반 수어 명상 서비스 ‘MindSign(마인드사인)’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식을 넘어 삶을 연결하는 모두의 도서관’을 주제로 전국 도서관 사서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해당 현장에서 케이엘큐브는 MindSign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 문화 공간을 넘어 무장애 마음 돌봄 및 정신건강의 허브로 거듭날 가능성을 제시한다.

MindSign은 케이엘큐브의 AI 수어 번역 기술과 3D 아바타 시스템을 결합해, 명상 유도 스크립트를 수어로 변환해 이를 자연스러운 손동작, 표정, 감정을 함께 표현해 전달하는 3D 수어 아바타 영상으로 생성하여 농인·난청인도 비장애인과 동일한 몰입감과 정서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현되었다.

특히 10월 22일에는 오후 3시 20분부터 4시 40분까지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명상학 교수(한국명상교육진흥원 대표)의 ‘소리 없는 쉼표, 수어 명상’이라는 주제의 명상 강연을 진행한다. 이 세션은 MindSign을 활용한 AI 수어 명상 실습과 함께, 참가자들이 명상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인지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경험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케이엘큐브는 한국명상교육진흥원과 MOU를 체결하고, AI 수어 기반 명상 콘텐츠를 공동 개발해오고 있다. 이번 강연은 그 협력의 결실이자 기술과 명상의 만남을 실현한 첫 현장 시연이다.

관계자는 “MindSign은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배리어프리 수어 명상북”이라며 “AI 기술이 감정과 치유의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엘큐브는 CES 2025 혁신상과 에디슨 어워드 은상을 수상한 AI 수어 번역 플랫폼 핸드사인버스(HandSignVerse)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AI와 인공지능의 융합을 통한 포용 기술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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