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옵틱, 초슬림 AR 글라스 모듈 ‘CLARO AR’ 공개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0월 17일, 오전 10:0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광학전문기업 클레어옵틱(CLAROPTIC)이 일반 안경처럼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초슬림 AR 글라스 모듈 ‘CLARO AR’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클레어옵틱은 3D 스캐너용 광학엔진 분야 국내 1위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정밀 광학 설계와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AR 영역까지 기술을 확장했다. 이번 신제품은 AR 기기 상용화의 최대 난제였던 무게·착용감·비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도 4K급 고화질을 구현했다.

클레어옵틱의 안경형 AR GLASS CLARO AR (사진=클레어옵틱)
기존 기업들은 ‘Ray-Ban Meta Display’나 XR 기기에서 가격·무게·전력 효율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비해 CLARO AR은 자체 개발한 경량 광학 구조와 독자 공정 기술을 통해 모듈 두께를 일반적인 안경 수준으로 줄였다. 발열과 전력 소모를 크게 낮춰 장시간 착용 시에도 일반 안경처럼 편안하다.

양안 4K급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CLARO AR (사진=클레어옵틱)
또한 클레어옵틱은 광학 효율을 극대화한 자체 설계 기술로 제조 단가를 낮추며, AR 기기의 대중화를 위한 현실적 생산기반을 확보했다.

송민규 클레어옵틱 대표는 “중국 대형 스마트폰 제조사와 해외 방산·의료 기업과의 기술 검증(PoC)도 이미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클레어옵틱은 전 세계 제조사들이 고성능 AR 기기를 만들 때 반드시 필요한 핵심 광학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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