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AI 패권 경쟁, 한국의 해법은…'GAIF 2025' 11월 19일 개막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0월 17일, 오전 10:13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전 세계가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한국의 독자 AI 전략과 산업 전환 해법을 제시할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GAIF 2025, https://gaif.edaily.co.kr/)’이 오는 11월 19일(수)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버티컬 AI(산업특화 AI)와 AX(AI 전환)’을 주제로, 생성형 AI를 넘어 산업별 맞춤형 AI가 가져올 구조적 변화와 혁신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한국이 ‘AI G3(세계 3대 AI 강국)’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정책·산업 전략을 집중 조명하며, 국내외 AI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이 될 전망이다.

미·중 AI 패권 경쟁 속 ‘한국의 선택’ 조명

기조연설에서는 미·중이 주도하는 AI 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이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 할지를 다룬다.

스테파니아 드루가 전 구글 딥마인드 연구과학자와 캐런 문 스팽글AI 공동창업자는 생성형 AI와 오픈소스 전략을, 당진 텐센트 AIGC 총괄과 펠릭스 샹 유니트리 로보틱스 이사는 AI·로봇 기술 확장을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임우형 LG(003550) AI연구원장과 신지현 네이버클라우드 일본사업개발총괄이 한국형 AI 자립을 위한 연구개발 및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발표한다.

국가대표 AI 5대 기업 총출동…‘AI G3’ 비전 공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직접 ‘AI G3(세계 3대 AI 강국)’ 비전을 제시하고, LG AI연구원·업스테이지·네이버(NAVER(035420))클라우드·NC AI·SK텔레콤(017670) 등 5대 국가대표 AI 기업이 산업별 전략을 공유한다. 각 기업은 생성형 AI 모델 경쟁을 넘어, 산업별 고도화와 국가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AI 팀코리아의 과제’를 주제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 인재 양성, 데이터 인프라 확충 방안 등이 논의된다. 이 자리에서 한국이 단순 기술 추격국을 넘어, 산업 현장에 직접 투입되는 버티컬 AI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 해법을 모색한다.

산업특화 AI가 여는 새로운 전환점

두 번째 세션은 ‘산업별 AI 전환(AX)’을 주제로 금융·의료·콘텐츠·국방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사례를 다룬다. 신원근 카카오페이(377300) 대표는 금융거래 보안과 사용자 맞춤 서비스를 결합한 ‘금융 AI 혁신’을, 월 폴킹혼 니드(NEED) 대표는 AI 기반 진단과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의료 AI’를 각각 소개한다.

이어 백현정 CJ ENM(035760) 콘텐츠이노베이션담당은 AI로 변화하는 콘텐츠 제작 환경과 글로벌 유통 전략을, 이민우 대한항공(003490) 기술연구원 SW팀장은 AI가 이끄는 항공·국방 분야 자동화 및 안전성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산업 전반에서 AI가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환점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다.

네트워킹데이·AI코리아대상도 개최

GAIF 2025 행사 전날인 11월 18일(화)에는 ‘GAIF 네트워킹데이’와 ‘2025 이데일리 AI코리아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AI 정책·산업계·학계 인사들이 교류하며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AI 혁신에 기여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을 시상한다.

■행사 개요

행사명: 2025 글로벌 AI포럼 (GAIF 2025)

일시: 2025년 11월 19일(수) 09:00~17:10

장소: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LL층)

주최: 이데일리

주제: 버티컬 AI × AX: 새로운 미래 (Vertical AI × AX: The Next AXperience)

사전행사: 11월 18일(화) GAIF 네트워킹데이 / AI코리아대상 시상식(초청자 한정)

문의: GAIF2025 포럼 사무국 (gaif2025@pod-pco.com/ 02-6739-0895 / 02-3772-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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