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항공청 제공)
미국의 위성항법 시스템 'GPS'의 핵심 설계자인 브래드포드 파킨슨 미 스탠퍼드대 명예교수가 이달 22일 부산에서 대중 앞에 나선다.
우주항공청은 파킨슨 교수를 초청, 22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대중 대상 특별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세계적 위성항법 석학인 파킨슨 교수는 1973년 GPS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되던 때부터 핵심 설계 책임자로 참여했다. GPS 합동사업사무국 초대 국장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GPS의 아버지'로도 불리고 있다.
파킨슨 교수는 강연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는 GPS 기술의 혁신적 발전 과정을 짚어본다. 또 저궤도 위성항법시스템 등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위치·항법·시각(PNT) 시스템의 발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진희 우주청 인공위성부문장은 "GPS로 대표되는 위성항법시스템은 현대 문명의 기반을 이룬 혁신 기술 중 하나"라며 "우리나라도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을 추진 중이다. 관련해서 강연이 위성항법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 20일까지 네이버 폼 또는 행사 포스터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강연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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