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서 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700명 청소년 실력 겨룬다

IT/과학

뉴스1,

2025년 10월 17일, 오후 12:00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경남 창원 의창구 경남도청 정문에 설치된 국산 우주발사체 '누리호' 모형. 2024.5.2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우주항공청은 국내 최대 청소년 우주항공 축제 '제23회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가 이달 18일 경북 구미 국립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대회는 우주청이 후원하고,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이 주관한다. 우주항공 분야를 향한 청소년들의 도전 의식을 높이고, 미래 우주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2003년 모형 로켓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우주항공분야 종합대회로 성장했다.

지난 예선전에선 전국 초·중·고 청소년 약 6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그중 700여 명의 학생들이 본선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AI 기반 우주항공 게임 시나리오 개발' 종목이 신설됐다. 이를 포함해 모형(화약)로켓, 물로켓, 전동비행기, 고무동력기, 코딩드론 총 6개 종목이 예정됐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11월 27일 누리호 4차 발사를 앞두고 대회가 열린다"며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차세대 발사체 기술을 이끌어갈 미래 우주항공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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