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293490) 개발조직 센터장 및 실장급 직원이 여성 직원을 성희롱한 혐의로 사내 징계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17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최근 연구개발 조직 센터장 A 씨와 실장 B 씨의 사내 성희롱 사건 인사위원회를 열고 징계 조치했다.

A 센터장과 B 실장은 여성 직원을 상대로 한 부적절한 언행이 확인돼 각각 감봉 3개월, 정직 1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정해진 인사 규정에 따라 제보를 접수한 즉시 내부 조사를 진행했고, 인사위원회를 통해 징계 조치했다"며 "징계 수위는 노동위원회 판례 등 기반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가 내려졌다. 제보자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익명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회사는 전직원 대상 직장내괴롭힘 및 성희롱 방지를 위한 법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 직장내괴롭힘 피해나 고충 상담을 위한 임직원 제보 채널도 보다 확대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