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하이템스는 첨단 산업의 핵심 과제인 ‘초고효율’과 ‘소형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특수 단열 솔루션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에 전면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템스는 극한 환경 조건에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장비의 소형화 및 경량화를 가능케 하는 혁신적인 단열재 ‘HILITE MP’ 시리즈 개발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및 저탄소 친환경 산업 발전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하이템스가 개발을 완료하고 출시하는 핵심 솔루션은 HILITE MP 단열재와 극저온용 진공 단열재 (HT VACU COLD 시리즈)로, 고도화되는 첨단 산업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새로운 단열 기준을 제시한다.
하이템스의 HILITE MP 단열재는 일반적인 세라믹 화이버나 미네랄울 대비 5배 이상 우수한 압도적인 단열 성능을 자랑한다. 이러한 성능 덕분에 적은 사용량으로도 충분한 단열 효과를 내어 각종 장치 및 플랜트의 소형화 및 경량화를 실현하는 핵심 요소로 개발되었다. 강도가 높고 가공성이 뛰어나며, 분진이 없고 인체에 무해한 완전 무기물로 안전성이 높다. 특히 저온부터 최고 1000℃에 달하는 초고온 범위까지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여 적용 범위가 넓다.
우주항공, LNG 등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필수적인 극저온 환경을 위해 하이템스는 극저온용 진공 단열재 개발을 완료했다. 단열 성능이 우수한 심재를 진공 밀봉하여 열전달을 극한으로 최소화하며, 같은 단열 성능 대비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여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 제품은 극저온인 -70℃부터 80℃까지 넓은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하이템스는 완벽한 단열 시스템 구축을 위해 보조 소재에서도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고단열 파우더 (HT GRANULATE)는 복잡한 형상이나 빈 공간을 효율적으로 채우는 데 최적화된 파우더형 제품이다. 최고 사용 온도가 1000℃에 달하며, 유해한 호흡성 섬유가 없는 친환경성을 갖췄다.
기능성 화이버(엔지니어드 화이버)는 세라믹 섬유를 마찰재, 수지 등에 첨가하여 소재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된다. 비섬유과립자(쇼트)를 제거하여 섬유 함유율을 최대 99%까지 높인 고순도 제품이다.
핵심 제품 개발 완료를 바탕으로 하이템스는 에너지 절약 신기술의 국산화에 앞장서 국내 기간 및 첨단 산업 설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품질 향상 및 원가 절감에 기여하는 파트너로서 시장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