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보위 ‘털린 내정보 찾기’ 재개…남은 6개 서비스도 순차 복구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0월 17일, 오후 05:53

[이데일리 권하영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시 중단됐던 ‘털린 내정보 찾기’ 서비스가 정상 복구돼 운영을 재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털린 내정보 찾기’ 서비스는 다크웹 등 비공개 사이트에서 개인정보가 불법 유통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국정자원관리원이 시스템 자원을 복구한 이후 데이터 손실 여부와 서비스 기능 전반을 면밀히 점검한 결과, 주요 기능이 모두 정상 작동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이나 침해 징후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복구로 정상화된 ‘털린 내정보 찾기’ 서비스 외에도 내부 업무 시스템인 △개인정보 노출방지 시스템 △업무포털 시스템 △안건관리시스템도 복구해 정상 운영 중이다.

개인정보위는 아직 복구되지 않은 △개인정보 포털 △개인정보 배움터 △대표홈페이지 △분쟁조정 △개인정보 종합지원 △개인정보 온마당 등 6개 대국민 서비스도 국정자원관리원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국민 서비스가 재개될 때까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수단(이메일, 팩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SNS·보도자료·시스템 장애 안내 페이지 등을 통해 이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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