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주관했다.
파네시아는 순수 국산 기술로 CXL(Compute Express Link) 및 PCIe 기반의 차세대 연결 반도체 컨트롤러를 자체 개발해 국가 반도체 기술력 확보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설계부터 검증까지 대부분의 실리콘 공정을 국내 엔지니어가 직접 수행하며 반도체 인력 양성에도 기여한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
CXL은 AI 데이터센터의 자원 활용 효율을 극대화하며 차세대 인터커넥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파네시아가 국산 기술로 구현한 CXL/PCIe 컨트롤러는 풀 스택 최적화 설계를 기반으로 두 자릿수 나노초 수준의 초저지연 성능을 달성했고, 업계 수준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지연시간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파네시아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메모리 확장 장치용, 가속기용, CPU용 등 다양한 형태의 컨트롤러 버전을 확보했으며, 고객 요구에 따라 맞춤형 칩을 제작하는 커스텀 실리콘 솔루션도 제공한다. 해당 기술을 확장해 고성능 CXL/PCIe 스위치 실리콘 칩도 자체 개발한 바 있다.
특히 모든 개발 과정은 국내 엔지니어가 직접 참여해 실무 경험을 축적했고, 이는 반도체 기술 생태계 강화 및 전문 인력 양성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파네시아는 CXL/PCIe 컨트롤러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전시회와 국제 표준화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국내 기술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OCP 글로벌 서밋, SC(Supercomputing Conference), CXL 개발자 컨퍼런스 등 주요 국제 행사에서 기술을 공개했으며, CXL 컨소시엄·UALink 컨소시엄·OCP 등 글로벌 표준화 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산 기술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혁신 기여할 것”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는 “여러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CXL 외에도 다양한 연결 기술과 연결 반도체 개발에 주력해 국산 기술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