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지난 1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브레이크스루가 주관하는 ‘리걸테크 브레이크스루 어워즈 2025(LegalTech Breakthrough Awards 2025)’에서 ‘올해의 AI 법률 어시스턴트 플랫폼(AI Legal Assistant Platform of the Year)’을 수상했다. 한국 기업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로앤컴퍼니는 올해 글로벌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 법률 정보 분야 강자인 렉시스넥시스, 미국 온라인 법률서비스 1위 리걸줌 등과 함께 수상 기업 명단에 오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올해 수상 경쟁은 특히 치열했다. ‘봇·AI 법률 어시스턴트’ 분야에는 113개 기업이 응모했고, 전체 지원 건수는 수천 건에 달했다.
슈퍼로이어, 국내 법률 AI 서비스 중 가장 빠른 성장
수상의 배경에는 로앤컴퍼니의 법률 AI 플랫폼 ‘슈퍼로이어’가 있다. 2024년 7월 출시된 슈퍼로이어는 16개월 만에 1만 8천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국내 법률 AI 서비스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로앤컴퍼니는 대규모 법률 데이터 확보와 적극적인 AI 기술 투자로 고도화된 데이터 활용 역량을 구축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슈퍼로이어는 제14회 변호사시험 선택형 문항 123문항을 적중해 합격선(96문항)을 크게 웃도는 성능을 보이기도 했다.
슈퍼로이어의 기술력은 해외 빅테크로부터도 주목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울에서 열린 ‘AI 트랜스포메이션 위크’에서 법률 분야 AX 사례로 슈퍼로이어를 선정했다.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 역시 공식 홈페이지에 슈퍼로이어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최근 한국 시장 진출 발표에서도 국내 협업 사례로 슈퍼로이어를 언급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AI 기반 법률 업무 혁신을 위한 노력의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한국 리걸테크 산업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돼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이룬 성과를 해외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AI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적인 법률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