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 총관람객 20만2000명…나흘 여정 마무리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16일, 오후 08:37

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5.11.1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가 총 방문객 약 20만 2000명으로 막을 내렸다.

16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총 3269 부스 규모로 운영됐다.

조직위 측은 해외 주요 개발사 참여가 늘어났으며 '이야기가 있는 전시'라는 콘셉트로 전시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벡스코 제1전시장 BT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관에서는 국내외 기업이 신작을 선보였다. 배틀스테이트 게임즈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콘셉트의 부스를 선보였다.

글로벌 개발사들은 제2전시장에 자리잡았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에이스 컴뱃' 시리즈 30주년 기념 특별 공간을 마련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 2' 테마 체험존을 구성했다.

세가·아틀러스는 '페르소나' 시리즈 및 '메타포 리판타지오'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워호스 스튜디오는 '킹덤 컴: 딜리버런스 2'의 마지막 다운로드가능콘텐츠(DLC) 출시와 함께 지스타를 찾았다.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 마련된 BTB관은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운영했다. BTB 전시장에 직접 방문한 유료 바이어는 2190명으로 집계됐다. 조직위는 네트워킹 라운지를 확대하고 부스 배치를 조정했다.

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5.11.1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지스타 게임 콘퍼런스 '지콘(G-CON) 2025'는 '내러티브'(Narrative)를 주제로 열렸다.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넓은 공간에서 열렸음에도 대부분 세션 장소는 공석이 없었다.

올해 지콘에는 '드래곤 퀘스트'의 호리이 유지, '페르소나' 시리즈의 카츠라 하시노 및 시게노리 소에지마, '니어: 오토마타'의 요코 타로 등 일본 대표 창작자들이 합류했다.

서구권에서는 '킹덤 컴: 딜리버런스 2'의 마틴 클리마, '폴아웃: 뉴 베가스'의 조쉬 소이어 등이 참여했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는 총 400 부스 규모로 운영됐다. 행사에는 20개국에서 80개 인디 개발사가 참여했다. 이중 해외 개발사는 41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조영기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참가사와 유관 기관, 그리고 지스타를 찾아주신 모든 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분에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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