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거나이즈, ‘제20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과기부총리상 수상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1월 17일, 오전 08:0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I 올인원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는 ‘제20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ICT대연합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은 인터넷 산업 발전과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단체·개인을 선정하는 행사다. 시상 부문은 인터넷 비즈니스, 인터넷 기술혁신, 인터넷 사회공헌, 공로상 등 총 4개다.

올거나이즈는 AI 업무 자동화 플랫폼 ‘알리(Alli)’를 통해 신기술 기반 서비스 개발과 IT 산업 활성화, 해외 시장 진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인터넷 비즈니스’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알리는 코딩 없이 업무 자동화 앱을 제작할 수 있는 ‘알리 노코드 앱 빌더’, 특화 앱을 모아 제공하는 ‘알리 앱 마켓’, 기업의 내부 문서·데이터베이스와 연계 가능한 RAG,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 모델 관리 기능 등 LLM 기반의 핵심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최근 올거나이즈는 알리의 SaaS 버전 ‘알리-사스(Alli-SaaS)’를 개편해 누구나 업무용 이메일로 가입 후 2주간 무료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공개했다.

별도 계정 발급 절차 없이 웹 환경에서 딥 리서치(Deep Research), 문서 권한 관리, 노코드 앱 빌더 등 다양한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기업의 협업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올거나이즈는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8월 과기정통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 합류했으며, 개발된 LLM의 글로벌 진출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올거나이즈는 한국·미국·일본 등에서 약 300여 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해외에서는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 노무라증권, 미국 트래블러스 등이 주요 고객사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이번 수상은 올거나이즈 기술력이 IT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업이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산업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